오늘은 순장임명식이 있는 날입니다.
부천모임에서는 올해부터 순장임명식을 통해, 새로이 순장으로 섬기게 된 지체를 모임내에서 공표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로 우리 순장님들을 위한 메시지를 준비했습니다.
순장이란 순원들을 섬기는 직분을 가진 자입니다.
순장과 순원은 직위의 차이가 아닌, 직분의 차이를 갖습니다.
그래서 순장과 순원은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갖습니다.
순장의 역할은, 순원이 예수님의 제자, 즉 예수님을 닮은 자, 온전한 자가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원은 이러한 돕는 자의 권위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에게 더욱 큰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순장은 다른 지체를 섬기는 중에 종종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순원이 순장의 마음 같지 않을 때입니다.
순장이 순원에게 영향력을 주지 못할 때, 순원이 성장하지 않을 때, 순장은 마음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한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더욱이 나 스스로도 예수님을 닮지 않았음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을 예수님 닮은 자로 변화시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처럼 들리고, 우리를 더욱 낙심케 합니다.
참 다행인 것은, 이것은 우리 순장들만이 겪는 어려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라면, 누구나 이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 찾아보겠습니다. 고전 15:58입니다.
찾으셨으면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우리가 돕는 영혼이 변화하지 않을 때에, 우리는 흔들리고 낙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보다,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더욱 중요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 15:58a)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
낙심이 되고 포기하고 싶을 때 우리의 마땅한 반응은, 흔들리지 말고, 흐트러짐 없이 “항상” 주의 일에 힘쓰고, 덧붙여 “더욱” 힘쓰는 것입니다.
순장들이 무슨 봉인가요.
순원 섬긴다고 수고비를 받습니까, 누가 알아주기를 합니까.
내가 공연한 짓 하고 있나, 헛수고하고 있나 하고 회의가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알아주십니다.
(고전 15:58b)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사랑하는 순장님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수고를 빠뜨림 없이 모두 알아주십니다.
그리고 상주실 것입니다.
(빌 3:13-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고전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래서 순장의 수고는 헛되지 않습니다.
바울은 정말 똑똑했습니다.
그는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썩을 면류관을 버리고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위해 살았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순장님들.
하나님께서 나 같은 자를 구원해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함으로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또 내가 섬기는 영혼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는 그 벅찬 감격으로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은 나의 연약함 때문에 감사와 감격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그런 힘든 때도 옵니다.
그럴 때엔 이런 생각을 해보십시오.
“나도 바울처럼 남는 장사를 하겠다.”
결국 둘 중의 하나 아닐까요. 성경이 참이든가 혹은 거짓이든가.
내가 성경의 진리됨을 믿는다면, 다시 말해 하나님을 믿는다면,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똑똑한 선택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